구충곤 화순군수 “더 큰 정치 펼치겠다”

3선 불출마 공식 선언…광주·전남 단체장 최초

화순=이병철 기자
2021년 12월 02일(목) 20:23

구충곤 화순군수가 내년 지방선거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구충곤 군수는 2일 화순군의회 본회의장에서 “화순군수 선거보다 더 큰 뜻을 펼칠 수 있는 길을 선택하기로 했다”며 “베풀어 주신 성원에 더 큰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사진>

광주·전남 현역 자치단체장 중 내년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한 것은 구 군수가 처음이다.

구 군수는 내년 군수 선거가 아닌 ‘더 큰 정치를 펼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혀 향후 정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2024년 총선 출마를 염두에 둔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구 군수는 “더 큰 꿈과 비전을 펼치기 위해 새로운 길을 나서려 한다. 실망시키지 않겠다”며 “화순 발전을 위해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변함없는 관심과 응원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언제나 분에 넘치는 애정과 성원으로 군정 발전에 힘을 보태고 북돋아 준 군민들과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얼마 남지 않은 임기 동안 구충곤 군수가 가장 잘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민선 7기를 잘 마무리하겠다”고 덧붙였다.

구 군수는 2018년 6·13지방선거에서 ‘화순 사는 자부심’을 슬로건으로 민주당 화순군수 후보로 출마, 득표율 70.31%로 재선에 성공했다. 연청 전남지부 회장, 전남도의회 예결위원장, 전남도립대 총장 등을 역임했다./화순=이병철 기자
화순=이병철 기자
이 기사는 광주매일신문 홈페이지(kjdaily.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kjdaily.com/1638444212561917002
프린트 시간 : 2022년 12월 03일 09:1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