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내년 국비 11조 시대 ‘활짝’

올해보다 市 3천489억(12%)·道 7천243억(9%)↑
문화·SOC 확충…‘더 강한 광주’·‘행복 전남’ 탄력

이종행·임후성 기자
2021년 12월 05일(일) 19:48
광주시·전남도 내년 정부 예산이 사상 최대치인 3조원과 8조원을 각각 기록하면서 ‘국비 11조 시대’를 열었다.

광주의 경우 국비 2조원 시대를 연 지 3년 만에 국비 3조원을, 전남도도 사상 첫 국비 8조원 시대를 맞으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5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2일 국회 본회의에서 확정된 내년 정부 예산에 시는 3조2천155억원, 도는 8조3천914억원이 각각 반영됐다.

광주시는 전년도 국비확보액 2조8천666억원보다 3천489억원(12.2%) 늘어난 규모로, 신규사업 116건 1천676억원, 계속사업 280건 3조479억원이다. 정부예산이 전년 대비 8.9% 증가한 것을 감안하면 괄목할 만한 성과다.

광주시 내년도 예산안에는 초광역 고자기장 연구 인프라 구축 기획연구용역, 광주의료원 설립, 광주비엔날레전시관 건립 등 광주시의 숙업사업이 대폭 반영됐다.

먼저 광주비엔날레전시관 건립(30억원), 미디어 테마콘텐츠 체험관광 플랫폼 조성(18억원), 아시아 아트플라자 조성(10억원), 중앙아시아 역사테마 관광지구 조성(10억원) 등 ‘품격있는 문화광주’를 위한 기반 구축에 대한 예산들이 대거 반영됐다.

광주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최중증발달장애인 24시간 1대1 돌봄시스템을 전국으로 확대하기 위한 시범사업비도 국비에 편성됐다. 또 인공지능도시 광주, 풍요로운 경제 광주 기반 구축 사업 106건 4천463억원, 사회 안전망 확충과 녹색도시 조성사업 74건 1조8천427억원이 반영됐다.

특히 2022년은 그동안의 값진 결실을 토대로 ‘Green-Smart-Fun City’로의 도약과 성장을 준비하는 시기로 광주시가 시급히 추진해야 할 현안사업들이 반영되면서 ‘더 크고 더 강한 광주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핵심사업 추진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전남도도 내년 정부예산에 8조3천914억원이 반영돼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7조6천671억원보다 7천243억원(9.4%) 늘어난 예산이다.

특히 ‘전남 행복시대’를 열기 위한 지역균형발전 SOC 예산에 39개 사업 1조 6천3억원이 포함됐다. 이는 전년보다 2천121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호남고속철도 2단계 6천50억원, 광주-완도 1단계 고속도로 3천600억원, 무안공항 활주로 연장 176억원 등 도로·철도·교량과 하늘길까지 굵직한 사업이 대거 반영됐다.

농림해양수산 분야는 74개 사업에 6천219억원, 지역 미래 성장동력이 될 R&D 분야 59개 사업 1천801억원, 에너지·전략산업 분야 32개 사업 1천152억원, 문화관광 분야 39개 사업 1천253억원, 고용·행정 분야 55개 사업 2천491억원이 반영됐다.

또한 이번 예산에 ‘여순사건 특별법’ 후속조치 사업비 43억원이 반영, 사건의 진상규명과 희생자·유가족의 명예회복 사업을 본격 추진할 수 있게 됐고, 한국섬진흥원 리모델링 및 운영비 57억원도 확보됐다./이종행·임후성 기자
이종행·임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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