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비엔날레 전시관 27년 만에 새로 짓는다

이형석·이병훈·조오섭·광주시 공조 정부 설득 ‘성과’

김진수 기자
2021년 12월 05일(일) 19:48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이 1995년 개관 이후 27년 만에 신축된다.

이형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광주 북구을)은 5일 “2022년도 정부 예산안에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건립을 위한 설계용역 예산 30억원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내년부터 오는 2024년까지 총사업비 1천168억원(국비 584억, 광주시비 584억)을 들여 북구 용봉동 비엔날레 주차장 부지에 연면적 2만 3천500㎡,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전시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광주비엔날레는 한국을 대표하는 국제문화행사로 꼽히고 있지만 인프라가 열악해 그 위상에 걸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많았다.

무엇보다 1995년 건립된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은 시설이 낡았고 누수 등이 발생했다. 대형작품 반 출입 시설, 조명, 환기 시설 등도 열악하고 건축미도 떨어져 대체 전시관 건립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 의원은 이 같은 상황을 감안해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건립사업을 21대 총선 대표 공약으로 제시했으며, 광주시 또한 역점 현안 사업으로 추진해왔다.

그러나 예비타당성 조사가 끝나지 않아 당초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는 전시관 건립 예산이 반영되지 않았고 국회 증액 과정에서도 정부 측 반대로 예산확보가 여의치 않았다.

이에 이 의원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인 이병훈 국회의원(광주 동남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인 조오섭 국회의원(광주 북구갑), 광주시 등과 긴밀하게 공조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전시관 건립 사업 예산을 신규 반영시킬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이형석 의원은 “광주비엔날레는 광주 문화예술관광의 핵심 자원이자 아시아문화 중심도시의 랜드마크”라면서 “21대 총선 공약으로 제시한 비엔날레 전시관이 건립되면 문화예술 관광 수요 창출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진수 기자
김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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