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연 명창 ‘적벽가’ 완창 무대 오는 9일 빛고을국악전수관 목요국악한마당 최명진 기자

2021년 12월 06일(월) 18:56

박세연 명창

광주 서구 빛고을국악전수관은 오는 9일 오후 5시 공연장에서 열리는 목요열린국악한마당에 박세연 명창을 초청해 판소리 임방울바디 정철호제 ‘적벽가’ 완창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무대는 박세연 명창의 직계 스승인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고법 보유자인 청강 정철호 명인이 지난달 27일 별세하면서 뜻하지 않게 추모 헌정 공연으로 진행된다.

이날 공연하는 박세연 명창은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고법 이수자, 전북 무형 문화재 제2호 심청가 이수자, 전남대 소리문화연구소 연구원, 인동초전국국악대전 대통령상 수상, 사단법인 청강창극단 대표 등 다수의 경력을 갖고 있다.

박 명창은 국창 임방울 선생의 직계 제자인 청강 정철호 선생의 국악에 대한 사랑과 열정을 이어받아 우리 소리의 멋과 전통을 계승·발전시키는데 힘쓰며, 봉사활동 및 소외계층을 위한 위로 공연과 다수의 창작 창극 제작 및 공연을 통해 우리 소리를 알리는 데 노력하고 있다.

한편, 관람 희망자는 거리두기 좌석제 운영에 따라 선착순 70명으로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를 거쳐 입장할 수 있다.

또한, 매회 공연은 유튜브 채널 ‘빛고을국악전수관’을 통해 온라인 공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