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자유학기제 실태 점검해야” 학벌없는 시민모임, 기업들 노골적 홍보 기회 악용 지적 안재영 기자

2021년 12월 06일(월) 19:40

광주 한 시민단체가 자유학기제의 지원을 가장한 사교육 상품과 대기업 광고의 공교육 침투 점검을 촉구했다.

학벌없는 시민사회 모임은 “2016년부터 전국 중학교에서 시행 중인 자유학기제는 지식 중심 수업에서 벗어나 다양한 체험 활동을 운영하는 교육과정이다”면서 “그러나 자유학기제 수업이 기업들의 노골적인 홍보 기회로 악용돼 교육 당국의 점검과 지도 감독의 필요성이 커 보인다”고 말했다.

시민모임은 “광주시교육청은 ▲사교육 상품, 대기업 광고 등 외부 강의 프로그램 실태 파악 ▲자유학기제를 지원하기 위한 공적 프로그램 적극 개발·지원 등에 힘써야 한다”고 덧붙였다./안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