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 시대’ 문화·관광 새 활로 모색 2회 광주매일신문 축제관광대상 시상 광주관광재단·해남군 종합대상 영예 구례군·광주문화재단 등 6곳 최우수 변은진 기자

2021년 12월 08일(수) 19:34

8일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회 축제·관광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김애리 기자

“코로나19라는 미증유의 상황 속에서도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기관과 단체·기업 관계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아 작게나마 의미를 되새겨 봅니다.”

광주매일신문은 8일 김대중컨벤션센터 중소회의실에서 수상기관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축제관광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2회 째를 맞은 광주매일신문 축제관광대상에서는 광주관광재단(광주시장상)과 해남군(전남지사상)이 각각 종합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광주관광재단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광주비엔날레와 연계한 예술관광 프로모션은 물론, 문화관광캐릭터 ‘오매나’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홍보 활동을 펼치는 등 관광산업 진흥에 기여했다.

해남군은 올해 해남미남축제 온·오프라인 개최와 울돌목스카이워크, 명량해상케이블카 개통 등 관광 인프라 구축, 해남문화관광재단 설립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광주문화재단과 구례군이 콘텐츠 부문 최우수상, 디오션리조트와 더킹핀이 MICE 부문 최우수상, ㈜아시아여행사가 여행업 부문 최우수상, 홀리데이 인 광주호텔이 숙박업 부문 최우수상, (유)로얄전세버스가 운수업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해 광주매일신문 사장상을 받았다.

또한 광주·전남 대표 행사 연출 전문 기획자인 이경원 ㈜다올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제12회 광주예총아트페스티벌 총감독으로 참여해 성공 행사를 이끈 점과 2020년 제1회 슈퍼탤런트광주패션위크를 주최해 광주형 킬러콘텐츠 모델을 발굴한 공로를 인정받아 특별상을 수상했다.

손연지 보성군 차산업계장도 ‘차산업 고도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특별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손 계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올해 온택트 보성세계차엑스포 공식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온라인 쇼핑몰 1억2천만원의 차 판매 소득을 창출했다.

이경수 광주매일신문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올해 창사 30주년을 맞은 광주매일신문은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아젠다를 제시하고 선도하고 있으며 문화·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며 “삶의 질과 직결되는 관광과 관광산업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는 수상자들 모두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광주시장상을 받은 남성숙 광주관광재단 대표이사는 “광주관광재단은 설립 이후 1년여간 광주 관광을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광주 관광산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기여하는 한편, 낙후된 광주·전남 관광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남지사상을 수상한 명현관 해남군수는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해 준 광주매일신문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풍부한 문화예술·관광자원을 활용해 해남군 1천만 관광시대를 맞이하기 위해 행정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전남 축제 및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광주매일신문 축제관광대상은 ▲관광객 유치 기여(국내·해외) ▲혁신적 축제·관광콘텐츠 개발 ▲축제·관광자원화 기여 ▲온·오프라인 축제·관광콘텐츠 홍보 ▲신규상품 개발 참여 ▲해외마케팅 활동 진행 ▲기타 업계 발전을 위한 기획·마케팅 등 총 8개 항목을 심사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변은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