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곡성 ‘청년활동가’ 인재 지원 주목 친환경농생명연구센터 ‘전남청년마을로프로젝트’ 추진 농업회사법인 ㈜화엄골·㈜트루미랜드 괄목성장 견인 김재정 기자

2021년 12월 08일(수) 19:48

(재)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친환경농생명연구센터 ‘전남 청년 마을로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청년과 기업의 상생 활성화를 꾀해 주목받고 있다. 사진은 위로부터 올해 청년 마을로 프로젝트가 진행된 구례 농업회사법인 ㈜화엄골과 곡성 농업회사법인 ㈜트루미랜드.<친환경농생명연구센터 제공>

(재)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친환경농생명연구센터(이하 친환경농생명연구센터)가 ‘전남 청년 마을로 프로젝트(이하 마을로 사업)’를 시행, 주목받고 있다.

‘전남 청년 마을로 프로젝트’는 2018년부터 시행된 전남 지역 청년과 기업의 상생 활성화를 도모하는 지역 사업이다. 지역 내 마을 단위 사업장에 청년활동가를 배치해 마을사업장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청년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고 있다.

친환경농생명연구센터는 참여하는 마을기업과 청년활동가가 성장하고 발전되길 바라며 다양한 지원 활동을 아끼지 않고 있다.

최근 지원한 마을 기업은 구례군 소재 마을사업장 농업회사법인 ㈜화엄골과 곡성 소재 농업회사법인 ㈜트루미랜드 2곳이다.

㈜화엄골은 2017년 청정지역 구례에서 표고버섯을 재배해 유통·판매하고 있으며 표고버섯을 활용한 가공식품을 개발하는 마을기업이다. 생산물을 소비자에게 신선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 하고 있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마을로 사업을 통해 3명의 청년활동가와 매칭됐다. 각각 판촉·판매(1인), 온라인 홍보·주문 관리 (1인), 택배 관리·사무보조(1인) 등 각자 업무를 분담했으며 사업이 종료된 현재 1명의 청년 활동가는 정직원으로 함께 하고 있다.

허재철 ㈜화엄골 대표는 “마을로 청년 활동가 매칭 이후 온·오프라인 마케팅 영업 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며 “매출 상승은 물론 청년 활동가들과 함께 표고버섯을 이용한 상품을 개발해 김부각, 고추장, 된장을 선보이며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허 대표는 “수출 마케팅 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청년 비율이 낮은 지역에서 청년의 손길이 필요한 부분을 마을로 사업이 채워줘 감사드린다”며 “사업이 지속 추진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향토기업인 곡성 ㈜트루미랜드는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산물 생산 ▲가공 ▲판매 ▲체험 농장 등 인프라를 확보, 융복합산업을 실천 중이다. 풍부한 외식산업 경험을 가진 인재들을 영입해 농업과 결합, 농식품 가공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과일첨가물 제조 산업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지역 농가와 상생을 위한 농가 카페를 운영하는 한편, 학교 교육을 위한 농촌체험 교육 농장 운영 등 농업 전반에 대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농가 및 업체 소득 증진 등 긍정적인 결과를 이끌었다.

김진우 ㈜트루미랜드 대표는 “30년 동안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검증된 재배 기술력을 바탕으로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으며 해당 농산물을 사용해 제조·가공한 식품 첨가물은 다수의 수요처로부터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며 “차별화된 레시피로 상품의 질을 높여 소비자들에게 최적의 만족감을 선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