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의료급여사업 사례관리 ‘최우수’ 시설 수급자 중 부적정 장기입원자 퇴원 유도 재정 절감 이종행 기자

2021년 12월 08일(수) 20:01

광주시는 8일 보건복지부가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의료급여사업 우수사례 공모에서 최우수 기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시는 시설수급자 중 부적정 장기입원자에 대한 사례관리로 11명의 장기입원자를 재가서비스와 연계해 외래진료로 전환하는 등 재정 절감에 기여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요양병원 주소지 입원자 83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해 대상자의 건 강상태 등을 확인하고 시설 연계, 퇴원 등을 유도하는 등 적극적인 사례 관리에 대해서도 호평을 받았다.

의료 급여 사업은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의료비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주는 사업으로 시 의료급여 수급자는 11월말 기준 기초생활보장수급자, 국가유공자, 북한이탈주민 등 6만2천636명이다.

시는 올해 6천390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사례 관리를 실시했으며 공공 서비스 연계강화, 재가의료급여 시범 사업 확대 추진 등으로 장기 입원자 186명의 지역사회 복귀를 돕고 고위험군사례관리 대상자 진료비를 59억원 절감했다.

구청에선 서구가 재가의료급여시범사업분야에서 최우수 기관상을, 남구가 의료급여사례관리사업 개인부분에서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류미수 시 사회복지과장은 “의료급여 재정안정화와 함께 수급권자들이 제대로 된 서비스를 받고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의료보장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안전망 확충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종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