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립무용단 정기공연 ‘무도’ 오는 15일 목포시민문화센터 목포=정해선 기자

2021년 12월 09일(목) 19:21

41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목포시립무용단이 오는 15일 오후 7시30분 목포시민문화센터 대공연장에서 제41회 목포시립무용단 정기공연 ‘무도(舞蹈)’의 막을 올린다.

목포시립무용단은 목포 춤의 뿌리와 춤사위의 근본을 알리고 그 맥을 올곧게 이어가고 있다.

제41회 목포시립무용단 정기공연 ‘무도’(舞蹈)는 춤의 원형을 기반으로 국가 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제97호 살풀이춤 예능보유자인 목포출신 국무 우봉 이매방 선생의 전통춤 승무, 살풀이춤을 재현한다.

전통춤을 기반으로 현대적인 기법으로 재해석한 창작 춤, ‘춤…흔적’ 목포新강강술래를 선보인다. 남성 무용수로 구성된 컨템포러리 창작무 ‘불완전한 인간’ 서양악과 국악의 앙상블로 구성된 창작곡 ‘액맥이 타령’ 남도의 가락을 기반으로 남도 소고춤(김평호류)과 함께 하는 목포시립무용단 대표 브랜드 ‘신명 한판Ⅳ’ 등 새로운 장르의 기법을 바탕으로 구성한 춤의 다양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올해 끝자락에서 코로나19 상황으로 어려운 시기에 우리의 춤을 통해 용기와 희망을 북돋기 위해 마련됐다.

/목포=정해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