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국토청, 호남권 대학생 ‘해상교량 견학’ 기수희 기자

2021년 12월 09일(목) 19:46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지난 8일 건설분야 전공 호남지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상교량 현장견학’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사진>

이번 해상교량 현장견학은 시공기술, 로봇을 활용한 점검, 계측시스템 등을 이용한 교량유지관리 현황 등 전공분야 지식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에 따라 해저터널과 해상교량이 건설되는 ‘압해-화원’ 도로현장에서 해저터널 시공기술, 사장교와 아치교를 합성한 복합교량 시공기술, 설계 단계에서 도입한 BIM 기술 등 다양한 토목기술을 접했다.

또 국내에서 4번째로 긴 천사대교에서는 복합 기술이 적용된 웅장한 해상교량을 직접 보며 교량 건설 기술과 첨단장비를 활용한 유지관리 현황 등을 몸소 체험했다.

익산국토청은 지난 2015년부터 ‘해상교량 현장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참가 희망 학생은 익산국토청에 참가 신청을 하면 된다.

이용욱 익산국토청장은 “앞으로도 해상교량 현장견학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 학생들에게 실무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전국의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기수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