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전국 최초 ‘섬 발전 조례’ 제정 임후성 기자

2021년 12월 09일(목) 20:08

전국 최초로 ‘섬 발전 조례’가 제정돼 섬 주민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9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이날 열린 제 358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전남도 섬 발전 기본 조례안’이 통과됐다.

이번 조례안은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반한 섬 발전 정책과 섬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전남도 섬 발전 정책의 기본 틀을 마련하고자 전국 최초로 제정했다.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나광국 의원은 “전남은 우리나라 3천343개 섬 중 65%에 해당하는 2천165개의 섬이 분포돼 있는 섬의 보고로, 전국 최다 섬을 보유한 전남에서 섬에 대한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정책의 기본틀을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개별 섬 여건에 맞는 개발 방향을 설정, 섬 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친환경이고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도록 했다. 또 지속가능한 섬 발전과 섬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10년마다 전남도 섬발전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하도록 했다. /임후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