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5개사 ‘DJSI 월드지수’ 인증패 한전KPS는 13년 연속 최우수기업 선정 기수희 기자

2021년 12월 12일(일) 19:21

현대차그룹은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현대건설, 현대글로비스 등 5개사가 지난 10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2021 DJSI 시상식’에서 ‘DJSI월드지수(DJSI World)’ 편입 인증패를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인 ‘DJSI(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월드지수’는 세계 최대 금융정보기관 ‘S&P 글로벌’의 ‘S&P다우존스 인덱스’가 기업의 ESG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발표하는 DJSI 중 최고 등급이다.

DJSI월드지수 편입은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2천500대 기업 중 지속가능경영 평가가 상위 10%에 해당함을 의미한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가 DJSI월드지수에 올해 처음으로 편입됐으며 현대건설과 현대제철은 각각 12년, 4년 연속 선정됐다.

5개 사는 ▲기후변화 전략 ▲인권·공급망 관리 ▲리스크 관리 부문에서 최상위권에 해당하는 점수를 받았다.

계열사별로 추진한 ESG 협의체 구축, 탄소중립 전략 수립 등 기후변화 대응 강화, ESG 리스크 평가 도입 등의 노력이 인정을 받았다고 현대차그룹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발·송전설비 정비 전문기업인 한전KPS도 이날 DJSI Korea 상용서비스 공급업 부문 13년 연속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한전KPS는 국내 상위 2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DJSI Korea에 선정된 공기업 4곳(한전KPS㈜,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공사, ㈜강원랜드) 중 최장기간인 13년 연속 편입되는 영예를 안으면서 올해도 역시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기준에 부합하는 우수기업임을 입증했다.

특히 지속가능경영의 핵심목표를 ESG경영 실천으로 설정하고 ▲‘ESG혁신처’ 신설 ▲12대 추진전략과 27개 중점실행과제로 구성된 ‘ESG 경영추진계획’ 수립 ▲이사회 내 외부전문가 자문기구로 ‘ESG위원회’ 구성 등 지속가능기업 유지를 위한 지속적인 혁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기수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