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예술가와 청소년의 만남 ‘작가와의 대화’ 성료 지난 7일 동곡미술관서 뤽 티부흐, 피에르 귀린 작가 초청 강연 최명진 기자

2021년 12월 13일(월) 16:04

동곡미술관이 지난 7일 수능이 끝난 보문고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프랑스 예술가 2인을 초대해 해외 예술가의 감성을 느껴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광주 동구 미로센터와 국제시각문화예술협회의 레지던스 프로그램 일환으로 초청된 해외작가는 프랑스 판화가인 뤽 티부흐와 피에르 귀린이다.

이날 프로그램은 대학 진학과 진로방향에 대해서 고민하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 국제적 시야의 폭을 넓히고 삶의 다양성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프랑스 작가 2인은 동곡미술관에 방문해 학생들에게 예술가로서 전 세계를 여행하며 경험한 이색적인 삶의 이야기와 예술의 나라 프랑스의 특별한 감성을 강연했다.

오후 1시30분부터 3시30분까지 2시간 동안 2개 학급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수능을 마치고 한껏 자유로운 꿈을 꾸는 학생들에게 다국적 창작활동을 벌이는 프랑스 예술가의 특별한 삶과 예술철학을 들려줬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시기적으로 단절됐던 국외의 이야기, 해외 예술가를 만나볼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이었다”며 “평소 어렵게만 느껴졌던 현대미술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