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아마란스 어린이집, 소외계층 성금 기탁 안재영 기자

2021년 12월 13일(월) 19:15

광주 서구 상무1동에 있는 아마란스 어린이집(원장 최혜연)이 동행정복지센터에 보기 드문 성금을 기탁해 화제다.

아마란스 어린이집은 지난 8일 원생들이 직접 참여한 바자회에서 모인 수익금 22만2천500원 전액을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을 돕는 데 써 달라며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어린이집에서 바자회를 열고 원생들은 자신의 집에서 사용하지 않은 책과 문구류, 의류, 장난감 등을 가지고 나와 판매해 마련했다.

아마란스 어린이집 최혜연 원장은 “아이들이 바자회를 통해 나눔의 소중함을 배우고,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계기가 된 것 같아 기쁘다”며 “아이들의 작은 정성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