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호 ‘NEW KIA’ 닻올렸다 수석코치 진갑용·새로운 퓨처스 감독 정명원 선임 KIA, 2022년 코칭스태프 개편 서재응·이범호 1군 코치진 합류 박희중 기자

2021년 12월 14일(화) 19:25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2022시즌 수석코치로 선임된 진갑용 코치(왼쪽)와 퓨처스 감독을 맡은 정명원 코치 /KIA 타이거즈 제공

프로야구 KIA타이거즈가 2022시즌을 이끌어 갈 코칭스태프 보직을 확정했다.

KIA는 14일 “진갑용 수석코치, 최희섭·이범호 타격코치, 서재응·곽정철 투수코치, 김민우·이현곤 수비코치, 조재영 작전·주루코치, 김상훈 배터리 코치가 1군 코치진을 이뤄 김종국 감독을 보좌한다”고 밝혔다.

KIA는 “진갑용 코치가 선수들과 커뮤니케이션 역량이 뛰어나고, 감독의 의중을 정확히 파악해 선수단에 전달할 수 있는 점을 고려했다”고 수석코치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맷 윌리엄스 감독 시절 퓨처스팀에서 총괄 코치를 지낸 이범호 코치가 1군으로 옮겨 최희섭 코치와 타격을 담당하며, 서재응 퓨처스 투수코치도 1군으로 이동해 곽정철 코치와 마운드 조련에 나서는 점이 눈에 띈다.

한편, KIA는 신임 김종국 감독이 정규리그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퓨처스리그 감독제를 다시 부활했다.

연륜과 풍부한 육성 노하우를 지닌 정명원 코치는 퓨처스팀 감독을 맡아 유망주 발굴과 육성에 전념한다.

KIA는 “2022시즌부터 1군은 김종국 감독 중심으로 리그 경기에 집중하도록 한 것”이라며 “퓨처스 팀은 단장 관리 속에 체계적인 육성 시스템이 뿌리내리도록 운영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