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춥다 추워” 본격 추위에 난방 가전 ‘불티’ 광주 이마트 이달 1-13일 매출 전년동기比 65%↑ 전기·온수매트 수요 급증…1인용 제품도 인기몰이 양시원 기자

2021년 12월 14일(화) 19:39

본격 추위가 시작되면서 저비용에 효과적인 난방 효과를 제공하는 난방 가전 매출이 늘고 있다. 14일 이마트 광주점에서 한 고객이 1인용 난방 가전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이마트 광주점 제공>

이달 들어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이어지면서 난방 가전의 매출이 늘고 있다.

14일 광주지역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1-13일 겨울 난방 가전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전체 난방 가전은 65.2%, 1인용 난방 가전은 35.8% 각각 신장했다.

세부 품목으로는 전기매트 393.8%, 온수매트 175.7%, 전기히터 49.3%, 가습기 43.2% 순으로 증가해 고유가에 바닥 난방을 도와줄 수 있는 매트 판매가 가장 큰 수치로 늘었다.

이와 함께 최근 3년간의 1인용 난방 가전 매출을 분석한 결과 매출이 지속 신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인 가구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난방가전에도 1인용 제품 구매 바람이 불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관계자는 분석했다.

1인용 난방 가전 제품은 3-4인용 제품에 비해 크기가 작아 이용 보관이 용이하며 가격 또한 저렴하다. 1인 가구의 핵심 구매 포인트인 ‘가성비’와 ‘편리성’을 앞세워 1인 가구 맞춤형 상품으로 출시된 것도 인기 요인이다.

광주지역 이마트는 겨울 난방 수요가 증가함에 일렉트로맨 할로겐 히터(GE-HT970), 신우 극세사 전기요 1-2인용/2-3인용, 신일 초음파 가습기(SUH-240ND) 등을 할인 행사하고 있다.

김세민 이마트 광주점장은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시작되면서 1인 가구를 위한 다양한 난방 가전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며 “올 겨울에도 잦은 한파와 강추위가 예상돼 난방비 절감을 위한 바닥 난방 제품과 1인용 제품은 꾸준히 인기를 얻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