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주택가격 평균 2억8천만원…매매가 0.77% ↑ 한국부동산원 ‘11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 ㎡당 310만원…평균 전세가는 1억8천798만원 매매가격 오름폭 완화 불구 상승률 전국 3번째 기수희 기자

2021년 12월 15일(수) 19:39

사진출처=아이클릭아트

광주지역 지난달 평균 주택가격은 2억8천83만원(㎡당 310만원), 평균 전세가격은 1억8천798만원(㎡당 218만원)으로 나타났다.

주택 매매가격은 전월보다 소폭 상승했다.

상승폭은 줄었으나 인천·경기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제공한 ‘2021년 11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광주지역 평균 주택가격은 2억8천83만원(㎡당 310만원), 중위 주택가격은 2억1천509만원(㎡당 260만원)이었다.

평균 전세가격은 1억8천798만원(㎡당 218만원), 중위 전세가격은 1억5천464만원(㎡당 194만원)이었다.

주택 매매가격은 10월보다 0.77% 상승해 전월(0.95%) 대비 상승폭이 줄었다.

기준금리 인상과 가계대출 관리 강화 기조 영향으로 매수심리가 위축되며 상승폭이 한 풀 꺾인 것으로 분석됐다.

그럼에도 이 같은 상승률은 인천(0.94%), 경기(0.86%)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높은 수치다.

주택 매매가격은 지난 5월 0.47%, 6월 0.67%, 7월 0.73%, 8월 0.85%, 9월 0.81%, 10월 0.95%의 상승률을 보였다. 광주는 교통 개선 기대감이 있는 지역과 중저가 위주로 상승세가 이어졌다.

유형별로 아파트가 0.94% 상승해 전월(1.17%)보다 상승폭은 축소됐다. 연립주택은 전월(0.02%) 상승에서 하락(-0.24%)으로 전환됐고 단독주택은 0.20%로 전월(0.20%)과 동일한 상승폭을 유지했다.

전세가격은 0.52% 상승해 전월(0.53%)보다 상승폭은 꺾였다.

아파트는 0.63% 상승해 전월(0.65%)보다 상승폭이 둔화됐고 연립주택은 0.07% 상승해 전월(0.00%)에 비해 상승폭이 확대됐다.

단독주택도 0.13% 상승해 전월(0.10%)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한편 지난달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집값 상승률이 지난해 11월 이후 1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전국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63% 올라 전월(0.88%) 대비 상승폭이 0.25%포인트(p) 줄었다.

/기수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