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취업자 광주 1천명↓·전남 2만3천명 ↑ 자영업·일용근로자 대폭 늘어…36시간 미만은 모두 감소 양시원 기자

2021년 12월 15일(수) 19:39

지난달 광주지역 취업자는 소폭 감소했으나 전남지역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지방통계청이 15일 발표한 ‘광주·전남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광주지역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1천명 감소한 74만3천명으로 집계됐다.

고용률은 전년 동월 대비 0.2% 감소한 58.0%로, 경제활동 참가율도 59.5%로 전년 동월 대비 1.3% 감소했다.

경제활동인구는 76만2천명으로 1만6천명 줄었고 비경제활동인구는 51만9천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만9천명 증가했다.

반면, 실업자는 1만5천명(43.2%) 줄어든 1만9천명으로 나타나 호전됐다.

36시간 이상 근로자와 주당 평균취업 시간은 늘어 고용의 질은 소폭 나아졌다.

취업 시간대별 취업자의 전년 동월 대비 증감은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14만8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만4천명(-8.6%) 감소했고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1만6천명(2.7%) 증가한 58만9천명으로 나타났다.

산업별 취업자로는 전기·운수·통신·금융업의 취업자 수는 9천명(12.1%) 대폭 증가했고 건설업도 1천명(1.1%) 증가세를 보였다.

광공업 취업자는 5천명( 4.8%) 줄었으며 도소매·숙박·음식점업 3천명( 1.8%), 농림어업 2천명( 14.7%) 각각 감소했다.

전남지역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보다 2만3천명 늘어난 100만8천명으로 집계됐다.

고용률은 66.1%로 전년 동월 대비 1.4% 증가해 고용시장이 호전됐다.

실업자는 5천명(-32.0%) 줄어든 1만2천명으로, 이중 남자가 전년 동월 대비 4천명(-41.2%) 감소한 6천명, 여자가 1천명(-17.9%) 줄어든 6천명으로 나타났으며 실업률은 전년 동월보다 0.6% 감소한 1.1%로 나타났다.

종사상 지위별 취업자는 자영업자와 일용근로자가 대폭, 상용근로자가 소폭 각각 증가했고 임시 근로자는 감소했다.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0명(0.1%) 증가한 21만4천명,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3만7천명(4.9%) 증가한 78만6천명으로 나타났다.

산업별 취업자는 농림어업이 1만5천명(6.7%),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및 기타가 1만3천명(4.0%), 전기·운수·통신·금융업이 3천명(3.3%) 각각 증가했다.

건설업은 전년 동월보다 8천명(-9.3%) 줄어든 7만6천명, 광공업은 2천명(-2.1%) 감소한 9만9천명으로 약세를 보였다./양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