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오미크론’ 의심 확진자 2명 추가 3명 확진에 이어 19명 검사 중 임후성 기자

2021년 12월 15일(수) 20:03

사진출처=아이클릭아트

‘함평 어린이집발’ 오미크론 변이 확진세가 심상찮다.

전남에서 처음으로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나온 이 어린이집에서 또다시 의심 사례자가 나오면서다.

15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전날 도내 16개 시·군에서 6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12일 3명의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발생한 함평의 한 어린이집에선 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 중 2명은 오미크론 변이 의심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들 2명은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관련으로 자가격리 중에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방역당국은 이들을 오미크론 변이 의심 확진자로 보고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현재까지 도내에서 3명이 오미크론 확진, 19명은 검사 중에 있다.

또 다른 2명은 오미크론 변이 발생으로 인해 주민들 1만여명을 상대로 진행한 예방적 전수조사에서 발견됐다. 역학조사 결과, 이들은 오미크론 감염자와는 무관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감염 경로를 추적 중이다. 나머지 1명은 서울 확진자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광주에서는 학교를 중심으로, 전남에서는 가족이나 직장 등 위주로 산발적인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광주 33명, 전남 50명 등 지역에서 모두 8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산구 소재 중학교 관련 확진자 5명 중 4명은 학생으로 격리 중 2명, 수동감시 중 2명이 감염됐다. 다른 1명은 초등학생으로, 중학교 학생 확진자의 가족이다.

나주에서는 광주 확진자와 접촉한 가족 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성에서는 나주 확진자 1명의 직장동료 3명이 감염됐다./임후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