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신용동 아파트 매매·전세 ↑ 방림·봉선 등도 매매 값 올라 전세 장덕·쌍암·운암 등 상승 기수희 기자

2021년 12월 16일(목) 18:43

광주 남구 방림·봉선동과 서구 화정·금호동, 북구 신용동의 아파트 매매값이 상승하고 전세는 광산구 장덕·쌍암동, 북구 운암·신용동, 남구 진월·월산동, 서구 쌍촌동 등지에서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이 16일 제공한 ‘12월 2주차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13일 기준 광주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3% 상승했다.

이 중 남구(0.17%)는 방학·이사철 수요가 있는 방림·봉선동 위주에서, 서구(0.15%)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화정·금호동 위주에서, 북구(0.14%)는 신용동의 주요 단지 위주로 각각 오름세를 보였다.

전세가격 역시 전주 대비 0.13% 상승했다.

구별로 보면 광산구가 0.19% 상승으로 가장 높았다.

교육 및 교통환경이 양호한 장덕·쌍암동을 중심으로 가격이 올랐고 북구(0.12%)는 운암·신용동 중소형 평형 위주로, 남구(0.11%)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진월·월산동 위주로, 서구(0.09%)는 쌍촌동 신축 아파트 위주로 상승했다.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는 0.09% 오르며 전주(0.13%) 대비 상승폭이 줄었다.

특히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0.07% 상승해 전부(0.10%)보다 소폭 줄어든 상승폭을 보였다. /기수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