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국립나주박물관 국제학술심포지움 다양한 시각에서 살펴본 아시아 玉 문화 최명진 기자

2021년 12월 16일(목) 18:54

국립나주박물관은 전남도와 함께 17일 박물관 체험학습실에서 국제학술심포지움 ‘아시아의 옥 문화’를 개최한다.

특별전 ‘금은보다 귀한 옥’과 연계한 이번 학술심포지움에서는 고대 마한·백제권의 옥 문화와 동남아시아와 중국, 일본 등 고대 아시아의 옥 문화를 비교한다.

아시아 주요 나라별 최근의 조사·연구성과를 소개하고, 마한·백제권 옥 문화를 다양한 시각에서 살펴본 여러 연구 성과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내의 고고학, 보존과학 등 다양한 분야 연구자들의 발표와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1부 ‘아시아의 옥 문화 연구’에서는 기조강연인 고대 구슬 연구를 위하여(권오영, 서울대)를 시작으로 고대 동남아시아 옥 문화의 연구 현황과 과제(허진아, 전남대) 발표가 이어진다.

2부 주제는 ‘마한·백제 옥 문화 연구’다. 국내 연구자들을 중심으로 마한·백제권의 옥 문화의 변화 모습을 살펴본다.

3부는 종합토론으로 구성됐다. 서울대 권오영 교수가 좌장을 맡고, 이영철(대한문화재연구원), 조윤재(고려대), 조성원(부경대), 양아림(영남대), 나혜림(한양문화재연구원), 이찬희(공주대) 토론자들이 6개 주제발표를 중심으로 다양한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학술심포지움은 발표자와 토론자를 제외하고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심포지움 현장을 ‘국립나주박물관’ 유튜브에서 실시간으로 중계한다.

국립나주박물관 관계자는 “고대 마한과 백제의 문화를 규명하기 위한 지속적인 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다”며 “국내외 연구자들과 다양한 주제에 대해 다각도로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해 학계와 일반인들이 연구성과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