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갑수 광주시배구협회장, 환아돕기 1천만원 성금 “힘든 시기 나눔 실천은 고난 이겨내는 원동력” 박희중 기자

2021년 12월 17일(금) 00:46

전갑수 광주시배구협회장(㈜백양실업 회장)이 지난 15일 (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광주전남지회(이사장 최영준)를 방문해 환아돕기 성금 1천만원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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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회장은 “한 가정에 백혈병소아암 환아가 생기면 재난적인 상황이 발생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환아와 가족이 겪는 고통이 조금이라도 완화되는데 7천 광주배구인과 백양실업 가족들의 마음을 나누려 한다”며 성금 후원 취지를 밝혔다.

전 회장은 “나눔이라는 것은 내가 가지고 있는 마음먹기에 달렸다”며 “많이 있어 나누는 게 아니라, 조그마한 것도 나눔을 실천하면 그 마음의 넉넉함이 고난을 이겨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또 그렇게 하면 다 같이 어려움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 된다”고 강조했다.

자수성가한 중소기업인 전 회장은 ‘기업 이익의 사회 환원’ 신념을 실천하는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광주시배구협회장, 광주시체육회 이사로 재임하면서 광주체육인재장학기금 등 다양한 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고액 기부자클럽’인 광주 아너소사이어티 회원(106호)이기도 하다.

또 여자프로배구 제7구단인 페퍼저축은행을 광주연고지로 유치하는 데 등 산파역할 했다.

이 같은 공로로 전 회장은 2011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2013년 대통령 표창, 2019년 광주시민대상 등을 수상했다. /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