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더 추워…최대 15㎝ 눈 예보 안재영 기자

2021년 12월 17일(금) 00:58

17일과 18일 광주·전남지역은 움츠렸던 동장군(冬將軍)이 기세를 펴며 많은 눈과 강추위가 예상된다.

광주지방기상청은 “17일 광주·전남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이라며 “지역에 따라 적게는 1㎝에서 많게는 15㎝까지의 눈이 내릴 것”이라고 16일 예보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도-5, 낮 최고기온은 0-5도 분포를 보이겠다. 이는 전날보다 10도 이상 낮은 기온이다.

또 찬 바람이 10-20m/s로 강하게 불면서 체감 기온은 크게 떨어지는 강추위가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도 2.0-4.0m로 비교적 높게 일겠다.

18일에도 광주와 전남 서해안 쪽을 중심으로 많은 양의 눈이 내리겠으며 매서운 추위가 계속될 전망이다.

아침 기온은 영하 9도-영하 3도, 낮 기온은 1-5도로 예상된다. 이번 추위는 이번 주말까지 기승을 부린 뒤 다음주부터 평년 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안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