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영구임대아파트 그린리모델링 완료 1차 150세대 입주…단열 성능 향상·창호 교체 등 주거환경 개선 이종행 기자

2021년 12월 17일(금) 00:58

광주시와 광주도시공사는 광산구 영구임대아파트 우산빛여울채를 대상으로 한 그린리모델링 1차 사업을 완료했다.

시와 시 도시공사는 16일 이용섭 광주시장과 김삼호 광산구청장, 김광란 시의원, 장연주 시의원, 정민곤 광주도시공사 사장, 입주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그린리모델링 완료 세대의 입주식을 개최했다.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경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한국판 뉴딜 핵심과제이자 탄소중립을 위한 녹색건축 활성화 방안으로 국비 공모사업이다. 대상은 15년 이상 경과한 노후 공공임대아파트다. 리모델링 사업은 단열 성능 향상, 창호교체, 발광다이오드(LED) 전등, 절수형 수전 등이다.

시는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개선과 쾌적하고 건강한 주거 환경 조성에 초점을 뒀다. 시는 지난 4월 광산구 우산빛여울채를 사업 대상지로 신청했으며 전국 최대 규모인 665세대, 국비 107억원의 사업이 선정됐다.

현재 150세대에 대한 공사가 완료된 상태다.

이용섭 시장은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단순히 오래된 아파트의 성능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 아니라, 입주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광주공동체 조성을 위한 사업”이라며 “광주시는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종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