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광주시당, 내년 지방선거 청년 30% 이상 공천 청년선거구 4곳 신규 지정, 여성선거구 4곳 유지 김진수 기자 |
| 2021년 12월 17일(금) 00:58 |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위원장 송갑석 국회의원)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청년을 30% 이상 공천하기로 확정했다.
민주당 지방선거기획단(단장 윤영덕 국회의원)은 16일 “지난 12일과 15일 두 차례 회의를 거쳐 민주당 광주시당의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천방향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확정된 공천 방안에 따르면 민주당 광주시당은 전국 시·도당 최초로 광역의원 선거구에 ‘청년경쟁 선거구’ 4곳을 신규 지정한다. 이에 따라 광역의원 청년 공천율이 늘어나는 등 청년의 정치 참여 기회가 더욱 두텁게 보장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여성경쟁 선거구’는 4곳을 유지할 방침이다. ‘여성경쟁 선거구’는 제6회 지방선거부터 광주시당이 유일하게 운영해 온 제도로 제7회 지방선거 당시 34.8%의 여성 공천율을 기록하며 여성의 정치참여 확대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청년경쟁 선거구’ 4곳과 ‘여성경쟁 선거구’ 4곳의 구체적인 지역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또한 광역 비례대표는 ‘광주의 미래와 함께하는 젊은 민주당’의 비전 실현을 위해 1번에 여성청년을, 2번에 교육전문가를 공천하기로 하고 대상자는 공모를 통해 선정할 방침이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또 모든 기초의원 선거구에 여성 또는 청년을 1명 이상 필수 공천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이는 여성과 청년의 정치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기초의회 구성의 다양성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민주당 광주시당 지방선거기획단장인 윤영덕 국회의원은 이번 공천안에 대해 “이재명표 혁신공천의 시작”이라며 “여성공천을 30% 이상 유지하고, 청년공천 30%를 달성하기 위한 결정으로서 특히 청년의 정치참여가 획기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진수 기자
김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