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재단, 의상·소춤 등 무료 나눔행사 눈길 “안 쓰는 공연 의상·소품 나눠요” 최명진 기자

2021년 12월 19일(일) 18:38

광주문화재단은 지난 16일 그동안 보관해온 공연의상과 소품을 지역 관련 대학·기관·협회 및 민간단체들에 무료 나눔하는 ‘창고 속 보물찾기’ 행사를 진행했다.

‘재생 가능한 예술’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지역 공연예술단체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의상·소품 재사용 및 공유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스민 광주’, ‘빛고을 아리랑’ 등 재단이 제작 진행한 공연·행사 등에 사용된 한복, 제복, 일상복 및 모자, 신발, 액세서리 등 650여점이 20여개 단체에서 새로운 쓰임을 얻게 됐다.

행사는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2차 백신 접종 완료자 및 PCR 음성확인자를 대상으로 시간대별 사전 온라인 예약을 받아 진행됐다. 광주문화재단은 일부 남은 의상과 소품들에 대해서는 이달 말까지 전화 신청을 통해 무료나눔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