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남도국악원, 21일 송년특별무대 우리네 전통예술로 담아낸 삶의 희로애락 최명진 기자

2021년 12월 19일(일) 18:38

진도씻김굿 중 초가망석 공연모습 <국립남도국악원 제공>

다사다난했던 한해를 이겨내고 2022년 새해 희망을 기원하는 송년특별공연이 열린다.

국립남도국악원은 오는 21일 오후 7시 진악당에서 ‘희로애락’ 공연을 선보인다.

지역 예술인들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문화예술축제의 장을 만들기 위한 이번 공연은 (사)한국국악협회 진도군지부장 이희춘의 사회, 국립남도국악원 국악연주단, 남도들노래 보존회, 강강술래 보존회 회원 등이 대거 참여한다.

공연은 진도군 지산면 인지리를 중심으로 전승돼 온 국가무형문화재 제51호 ‘남도들노래’를 시작으로, 추석날 밤에 부녀자들에 의해 행해지던 국가무형문화재 제8호 ‘강강술래’, 산 자와 죽은 자가 공존하는 국가무형문화재 제72호 ‘진도씻김굿’을 펼친다.

끝으로 국립남도국악원 국악연주단이 펼치는 역동과 화합의 장 ‘대동놀이’를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며 전통예술로 삶의 희로애락을 담아낼 예정이다.

아울러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공연시작 전 오후 6시부터 7시까지 진악당 로비에서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진도지회 주관으로 서예체험이 이뤄진다.

한편, 국립남도국악원은 최근 발표된 정부방역지침에 따라 접종증명·음성 확인제(방역패스)가 의무 적용돼 접종확인증명서나 QR 체크 등을 거친 후 입장이 가능하다. 또한 공연 전 발열 체크, 전 관람객 마스크 착용, 객석 띄어 앉기 등 공연 관람 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안전한 국악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