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회 서재필 언론인상에 안관옥 한겨레 선임기자 변은진 기자

2021년 12월 20일(월) 19:25

제4회 송재 서재필 언론인상 수상자로 안관옥 한겨레신문 전국부 선임기자(59)가 선정됐다.

송재 서재필 언론인상은 ㈔송재서재필기념사업회, 심헌문화재단, 광주·전남기자협회가 공동 선정한다.

수상자 선정위원회는 2022년 1월7일 오전 11시 광주 빛고을 아트스페이스 5층 소공연장에서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수상자인 안 선임기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600만원이 수여된다.

선정위원회는 안 선임기자가 1991년 한겨레신문에 입사해 지금까지 5·18 진상규명과 5·18 정신의 전국화에 기여하는 기사 발굴, 농민, 노동자, 다문화가정 등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일관된 저널리즘 정신을 실천한 점, 언론인으로서의 품위와 윤리를 지켜온 점을 높게 평가했다.

또한 안 선임기자는 지난 30년간 전국부 호남 담당 기자로 근무하는 동안 호남 소외 문제와 지역균형발전 분야에 대해 양질의 기사를 다수 발굴한 공적도 인정받았다.

전남대 영문과를 졸업한 안 선임기자는 연세대 사회학과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지난해에는 5·18재단이 수여하는 5·18언론상을 수상했다.

서재필 언론인상은 송재 서재필 선생의 자주 자강정신을 기리기 위해 2018년 제정됐으며 광주·전남 중진 언론인들을 대상으로 매년 시상하고 있다./변은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