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 출퇴근 시간 교통정체 집중 관리한다 혼잡교차로 신호 실시간 조정, 통제원 추가 배치 이종행 기자 |
| 2021년 12월 20일(월) 19:41 |
광주시는 20일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공사로 출퇴근 시간이 증가하는 등 시민 교통 불편이 가중됨에 따라 공사 구간 교통 혼잡을 집중 관리한다고 밝혔다.
이날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광주지방경찰청과 공동으로 출퇴근 시간대 주요 교차로와 2호선 공사 구간 차로 수 감소에 따른 혼잡 교차로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사 상황과 교통 여건에 맞춰 탄력적으로 신호 체계를 조정한다.
특히 공사 구간에서 혼잡이 심한 교차로는 직진 교통 우선 처리를 위해 좌회전을 금지해 우회하도록 한 뒤 주 방향 교통량에 따라 신호 체계를 변경한다.
현재 공사 구간 주요 교차로 21개소에서 교통 경찰과 모범 신호수가 꼬리 물기 방지와 교통 흐름을 유도하고 있으나 공사 구간이 확대하면서 모범 신호수 인원을 현재보다 두 배 더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또 내년 상반기까지 공사 구간 복공판 설치를 90% 이상 완료하는 등 차로 수를 추가로 확보해 공사 점용 공간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출퇴근 시간에는 차선 통제가 최소 왕복 4차선 이상 유지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무중앙로·운천로·회재로·서암대로 등 주요 도로에 불법 주·정차한 차량에 대해선 강력 단속에 나선다.
시는 제2순환도로·무진대로 나들목(IC) 등 교통량이 많고 혼잡한 구간에 대해선 진·출입로 개선 등 교통 흐름 방해 요소를 제거할 예정이다.
제2순환도로 학운IC·지원IC·풍암IC·서창IC도 진입 연결로를 추가 설치되며, 진출입로는 1차로→2차로로 확장된다.
이용섭 시장은 “관련 기관·단체들과의 협업 등 가능한 모든 대책을 총 동원해 출퇴근 시간대 시민들의 교통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집중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종행 기자
이종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