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림예술여행센터 다양한 콘텐츠로 꽉 채워야” 오영순 남구의원 “플랫폼 기능·랜드마크 역할을” 안재영 기자

2021년 12월 21일(화) 20:06

현재 건립 중인 ‘양림동 거점예술여행센터’를 그 자체만으로도 관광객이 찾아오고 머물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광주 남구의회 오영순 의원은 지난 17일 열린 남구의회 제281회 정례회에서 5분발언을 통해 “양림동 거점예술여행센터는 건물 자체가 양림동의 대표 ‘랜드마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로 꽉 채워야 한다고 주문했다.

오 의원은 이날 “거점예술여행센터는 국내·외 예술인 및 예술관광 관련 기업의 활동 거점이자 지역 예술관광 콘텐츠와 소비자를 잇는 공간으로 예술관광의 소비자와 공급자를 연계하는 플랫폼 기능을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거점예술여행센터는 기초자치단체의 관광행정 및 전문적 기획 역량을 보완하는 지역관광 추진 조직으로 기반을 조성해 국가, 시, 구의 지원 종료 후에도 남구 관광 진흥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남구를 기반으로 한 사업 발굴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속 운영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양림동 거점예술여행센터가 서울의 대표 관광지인 인사동의 ‘안녕 인사동’ 건물처럼 다양한 콘텐츠를 담아 내 그 자체만으로도 경쟁력을 갖춰야 할 것”이라며 “단순히 사업을 위한 공간이 아닌 관광객이 즐겨 찾고 머물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양림동 거점예술여행센터는 내년 2월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펭귄마을 인근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 중인 청년창작소 한옥 건물 1층에 들어설 예정이다./안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