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선 “신지예, 본인 위해 DJ 거론하지마” 김진수 기자

2021년 12월 21일(화) 20:06

더불어민주당 다이너마이트 청년선대위에 공동대표로 합류한 ‘사단법인 청년김대중’ 이대선 대표(29)가 21일 신지예 한국 여성네트워크 대표(31)의 국민의힘 새시대준비위원회 합류에 대해 직격했다.

이 대표는 자신의 SNS를 통해 “신지예 부위원장은 본인의 상황을 정당화하기 위해 김대중 대통령을 거론하지 마라”고 밝혔다.

앞서 신지예 대표는 국민의힘 새시대준비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을 맡으면서 “김대중 대통령님을 평소 굉장히 존경하는데, 김대중 대통령님이 해오셨던 행보를 보면 굉장히 유연하면서도 강직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김대중 대통령의 삶과 정신도 모른 채 본인의 상황을 정당화하기 위해 김 대통령을 거론하는 것은 존경하는 행위도 아니며 정치적 무례함이다”면서 “김 대통령의 유연함은 본인의 가치관을 중심으로 한 균형감각을 잃지 않는 유연함”이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대통령께서는 민주화를 위한 투쟁 속에서 수차례 죽을 고비에도 끝까지 본인의 가치관을 지키신 분”이라며 “단 한번도 군부독재의 회유에 넘어간 적도 없고 국민이 열망하는 민주화운동의 대의를 거스른 적도 없다”고 했다./김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