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연구원 개원 30주년 기념식…새 도약 다짐 “지역 성장 견인 정책 제시하겠다” 임후성 기자

2021년 12월 21일(화) 20:06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광주전남연구원 개원 30주년 기념식이 지난 20일 연구원 상생마루에서 열렸다.<광주전남연구원 제공>

광주전남연구원이 개원 30주년을 맞아 국토 불균형의 난제를 극복하고 지역의 풍요로운 미래를 견인하기 위한 연구기관으로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광주전남연구원은 지난 20일 연구원 상생마루에서 허정 이사장, 정인채 연구원발전자문위원장, 박양호 연구자문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 3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지역과 함께 30년, 미래를 향한 새로운 도약’을 슬로건으로 개최된 이날 기념식에서는 연구원이 걸어 온 지난 30년을 돌아보고, 광주전남의 지역정책 플랫폼으로서 향후 30년을 위한 연구원의 각오를 다지는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연구원이 오늘에 있기까지 함께한 허정 이사장, 정인채 위원장, 박양호 위원장에 그간의 노고에 대한 감사패를 증정하고, 장기재직자에 대해 기념패를 수여하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박재영 광주전남연구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급변하는 정책환경에 부합한 지역의 새로운 아이디어 발굴이 선제적으로 요구되고 향후 연구원은 보다 심도 깊은 연구를 통해 지역 성장을 견인할 실천적 정책을 지속적으로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정 이사장은 “그동안 연구원이 예산, 인력 등의 어려움 속에서도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충실한 역할을 다했다”며 “지난 30년의 연구 성과를 토대로 앞으로도 광주·전남지역의 싱크탱크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정인채 연구원발전자문위원장은 “그동안 연구원이 지역사회의 요구와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며 “향후 광주전남연구원이 규모 면에서나 질적인 부분에서 더욱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양호 연구자문위원장도 “연구원이 광주·전남 발전을 뒷받침하던 것에서 나아가 지역발전정책의 창의적 해법을 모색하고, 지역이 나아갈 방향을 선도적으로 제시함으로써 지역의 100년을 앞서서 준비하는 연구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임후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