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영농폐기물 수거사업 평가 최우수상 집중수거기간 설정 22개 시군 협조 1만1천t 수거 임채만 기자

2021년 12월 21일(화) 20:06

한국환경공단이 2021년도 영농폐기물 수거업무에 적극적으로 기여한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영농폐기물 수거사업 우수 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전남도(전남도청 물환경과)가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우수 지자체 평가항목은 영농폐기물 수거보상금 예산확보 노력, 영농폐비닐 수거등급제 조기정착을 위한 관리 노력 및 차등지급 실적, 마을공동집하장 확충 노력, 영농폐기물 수거량 증대 및 품질향상을 위한 노력, 환경공단과의 업무 협조, 기타 환경 정화 노력 등이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전남도는 영농과정에서 발생하는 폐비닐, 폐농약용기류 등의 불법소각 및 무단투기 방지를 위해 상·하반기 집중수거기간을 정해 22개 시·군 총 3천865명과 협조해 1만1천t을 수거했으며, 또한 영농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수집·보관하기 위해 공동집하장을 여수시 등 16개 시군에 105개소(6억원)를 신규로 설치했다.

또한 연초 영농폐기물 종합관리계획을 수립해 폐비닐 및 폐농약용기류 등에 대해 3만5천t을 수거했으며, 환경오염 예방 및 민원발생 예방 등을 위해 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와 협업을 통해 추가로 도 예산 4억원을 확보해 연중 영농폐기물이 중단 없이 수거될 수 있도록 상호 협조하는 등 향후에도 영농폐기물의 안정적 수거·처리체계를 구축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 송재식 본부장은 “2022년에는 한국농촌지도자회 및 새마을회 등과 함께 상·하반기 영농폐기물 집중수거캠페인 전개 및 바른 분리배출 시연회 등 영농폐기물의 바른 분리배출 교육과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임채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