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수협, 목포장학재단 장학기금 4천만원 기탁 목포=정해선 기자

2021년 12월 22일(수) 19:42

목포수협이 지난 20일 목포장학재단에 장학기금 4천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목포수산물유통센터 활어 위판장을 운영하면서 발생한 수익금 중 일부를 지역 사회에 환원하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목포수협은 2016년부터 올해까지 6회에 걸쳐 총 2억4천만원을 기탁했다. 2016년 6월부터 활어위판장을 단독 운영체제로 전환하면서 시설수선충당금 및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다.

활어 위판장은 서남권에서 생산된 활어를 집산·유통해 수산업을 발전시키고 신선한 수산물을 소비자에게 공급하기 위해 2012년 건립됐다. 현재 확장 건립 공사가 진행 중이다.

김청룡 목포수협 조합장은 “장학기금 기탁, 사회 공헌 등 목포수협의 활동이 나눔 문화 확산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목포수협은 코로나19에 따른 소비 급감으로 어가 하락, 어획량 감소 등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현재 1천800억원의 위판고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위판고 2천억원 달성을 가시화하고 있다./목포=정해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