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광주시당 여성·청년 경쟁 선거구 4곳씩 확정 기초의원 공천 신청자 중 정치신인 ‘가’번 배치 권고 이종행 기자

2021년 12월 22일(수) 20:20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이 내년 6·1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청년 경쟁 선거구’ 4곳을 확정했다.

22일 광주시당에 따르면 지방선거기획단은 이날 3차 회의를 연 뒤 ‘청년 경쟁 선거구’ 4곳과 ‘여성 경쟁 선거구’ 4곳 등 8곳 선거구를 결정했다.

앞서 지난 12일·15일 지방선거기획단은 두 차례 회의를 거쳐 6·1 지선에서 청년을 30% 이상 공천한다는 내용의 공천 방향을 확정했다.

‘청년 경쟁 선거구’는 서구 제3선거구·북구 제2선거구·북구 제5선거구·광산구 제4선거구 등이다. ‘여성 경쟁 선거구’는 동구 제2선거구·서구 제2선거구·북구 제6선거구·광산구 제1선거구 등이다.

또 지역구 광역의원 경선은 당원 경선 방식을 원칙으로 하되, 당규에 규정된 ‘국민 참여 경선’과 ‘시민공천배심원 경선’ 등 다양하게 검토할 것을 권고했다.

특히 기초의원 후보자 추천 땐 정치 신인의 정치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지역구 기초의원 공천 신청자 중 정치 신인을 ‘가’번에 배치할 것을 공직선거후보자 추천 관련 기구에 권고하기로 했다.

광주시당 윤영덕(동구남구갑 국회의원) 지방선거기획단장은 “청년의 정치 참여 기회를 제도적으로 확대하고 여성의 정치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많은 논의와 토론을 거쳤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공정하고 유능한 후보 선출을 위해 지방선거기획단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당 이재명 대선후보 대전환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에 20-30대 청년과 환경 전문가, 농수축산인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임명됐다.

전남도당은 이날 김서주(37) 농업회사법인 영암농산물 대표, 위홍반(34) 보성군 다문화지원센터 직원, 주치훈(31) 더해봄주식회사 대표 등 30명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전남도당 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에는 김승남 도당위원장, 공동선대위원장에는 이개호 의원(담양·함평·영광·장성)을 비롯한 전남 국회의원 9명이 당연직으로 포함됐다. 청년 CEO와 정가인(22) 초당대 총학생회장, 임건우(26) 순천대 총학생회장 등 20-30대 청년 5명도 임명됐다./이종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