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5곳 ‘해외 진출 유망기업’ 지정 양시원 기자

2021년 12월 23일(목) 19:19

광주 주식회사 디자인기린 등 광주·전남 5개 업체가 ‘해외 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G-PASS 기업)’에 선정됐다.

23일 광주지방조달청에 따르면 전날 서울지방조달청 대강당에서 ‘4분기 해외 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G-PASS기업)’으로 선정된 59개 기업을 대상으로 지정서 수여식이 개최됐다.

지패스(G-PASS:Government Performance ASSured) 기업은 조달물품의 품질, 기술력 등이 우수한 조달기업 중 조달청이 해외조달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지정한 중소·중견기업으로, 이번에 선정된 59개 기업 중 광주 디자인기린(내진금속패널·징크·창호), 나주 동서산업(혼합유기질비료)과 사이텍(버스정보시스템·버스정보안내기), 영광 파이프로(파이프·파이프이음관), 목포 휴먼테크(데크로드·디자인벤치) 등 광주·전남에서 5개 기업이 선정됐다.

지패스 기업은 2013년 69개로 출발, 올해 연말 누계 기준 1천22개사가 지정돼 8년만에 1천개사를 돌파했으며 매년 지패스 기업 수 증가에 따라 해외조달시장 진출에 대한 중견·중소 조달기업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김정우 조달청장은 “코로나 상황으로 대외 수출환경의 어려움 속에서도 지패스 기업들이 지난해 같은 시기의 6억달러(약 7천155억원)와 비교해 무려 68.5% 증가한 10억2천만달러 수출을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지패스 기업들이 해외조달시장에 적극적으로 문을 두드려 우리 경제 도약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해외진출 사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