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다연·공여진 ‘금빛 스매싱’ 화순고·전남기술과학고, ‘이용대배’ 금1, 은 2, 동 2 획득 박희중 기자

2021년 12월 23일(목) 19:19

2021 화순 이용대배 전국학교대항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고부 개인복식에서 금메달을 합작한 정다연(왼쪽)과 공여진.<전남도체육회 제공>

화순고와 전남기술과학고 배드민턴팀이 ‘2021 화순 이용대배 전국학교대항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금1, 은2, 동2개를 따내며 ‘배드민턴 메카’ 화순을 빛냈다.

화순고와 전남기술과학고는 지난 9-22일까지 화순(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자고등부 개인복식에서 정다연, 공여진 조가 금메달, 단체전에서 은메달, 개인단식에서 정다연이 동메달, 남자고등부 개인단식에서 정민제, 박성주가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다.

화순고 정다연(2년)·공여진(2년)은 여자고등부 개인복식 결승에서 최경진·김나현(창덕여고)조를 세트스코어 2대0으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정다연·공여진조는 64강부터 결승까지 단 한 세트만 내주는 한수 위 기량으로 내년 전국대회 기대감을 높였다.

화순고는 단체전에서도 김천여고-포천고-범서고-영덕고 등 쟁쟁한 상대를 물리치며 결승에 진출했으나, 복병 충주여고에게 덜미가 잡혀 준우승에 머물렀다.

개인단식에 출전한 정다연은 준결승전에서 이서진(충주여고)을 넘지 못하고 동메달에 그쳤다.

남고부 개인단식에서는 전남기술과학고 정민제(2년), 박성주(1년)가 출전해 은 1개, 동 1개를 획득했다.

/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