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전남체전 개최지는 ‘영광’ ‘구례와 경합’… 전남도체육회 제38차 이사회에서 최종 확정 박희중 기자

2021년 12월 26일(일) 18:54

지난 23일 전남도체육회관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전남도체육회 제38차 이사회에서 영광군이 2024년 전남체육대회 개최지로 최종 확정됐다. 사진은 이날 회의가 끝난 후 참석 이사들이 성공 개최를 다짐하는 세리머니를 하는 모습. <전남도체육회 제공>

2024년도에 열리는 제63회 전남도체육대회가 ‘천년의 빛’ 영광군에서 개최된다.

전남도체육회는 지난 23일 전남도체육회관 다목적체육관에서 제38차 이사회를 열고 2024년 제63회 전남도체육대회 개최지 선정(안)을 심의 의결해 영광군으로 최종 확정했다.

이로써 제63회 전남도체육대회는 2024년 4월 중(예정) 영광군 일원에서 전남 22개 시·군이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제63회 전남도체육대회는 영광군과 구례군이 유치경쟁에 나서 개최지 선정을 놓고 현장실사와, 프레젠테이션 발표 등을 통해 경합을 펼쳤다. 이사회 투표 결과 32대30으로 영광군이 2표차로 최종 개최지로 선정됐다.

e-모빌리티시티 영광군은 평균 10개 이상의 전국·도·군 단위 스포츠대회를 개최하고, 전지훈련팀을 유치하는 등 스포츠 선도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또한 체육시설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으며, 전남도체육대회를 유치한 경험이 있고, 약 135여개의 숙박업소와, 678개의 음식점, 교통여건이 편리하다는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영광군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체육시설 개보수를 위해 총 163억원을 투자했고,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추가로 26억5천만원을 투자해 최고의 시설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김재무 전남도체육회장은 “영광군의 전남도체육대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도민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도내 가장 큰 대회인 만큼 모두가 화합의 장이 되도록 영광군과 함께 힘을 모아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