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학다리고 레슬링팀 문체부장관기 단체전 준우승 박희중 기자

2021년 12월 26일(일) 18:54

제49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레슬링선수권대회에서 단체전 준우승을 차지한 함평학다리고 레슬링선수단이 모교에서 김선구 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도체육회 제공>

함평학다리고 레슬링팀이 올해 마지막 대회에서 6개의 메달을 목에 걸며 단체전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함평학다리고는 지난 17-21일 양구문화체육센터에서 개최된 제49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레슬링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4개를 획득하며 서울체고에 이어 단체전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개인전 남자 그레꼬로만형 51㎏급에 출전한 김홍영(3년)은 결승에서 박지용(강원체고)을 9대0, T폴승으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레꼬로만형 63㎏급 강경민(3년)은 결승에서 이윤호(경기체고)에게 아쉽게 T폴패를 당하며 은메달에 만족했다.

그레꼬로만형 67㎏급 윤준민(1년), 87㎏급 이승한(2년), 97㎏급 양경운(2년), 여자부 자유형 57㎏급 강경은(2년)은 동메달을 목에 걸며 내년 시즌을 기약하게 했다.

박근철 학다리고 레슬링팀 지도자는 “올 시즌 마지막 대회를 단체전 종합 준우승으로 마무리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며 “올 한해 코로나19로 힘든 여건 속에서도 학교 측의 아낌없는 지원으로 선수들이 최선을 다 할 수 있었다. 다가오는 2022년에도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