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 성탄절 아동양육시설 위문 김재정 기자

2021년 12월 26일(일) 18:54

김영록 전남지사는 지난 25일 성탄절을 맞아 연말 이웃사랑 나눔 분위기 확산을 위해 아동양육시설 목포 성덕원과 함평 삼애원을 잇따라 방문해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날 위문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시설 아동과 관계자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이뤄졌다.

김 지사는 “힘든 여건 속에서도 아이들을 사랑으로 보살피는 시설 종사자들이 고생이 많겠지만 힘을 내달라”며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을 부모의 마음으로 보살펴 줘 항상 감사드린다”고 마음을 전했다. 이어 김 지사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연말연시 방역수칙에 더욱 신경 써 함께 이겨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아동복지법이 최근 개정됨에 따라 앞으로 시설에서 아동을 만 24세까지 보호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전남도는 내년부터 아동양육시설의 보호 종료 아동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그동안 500만원을 지원하던 자립정착금을 1천만원으로 상향하고 자립지원전담기관을 확대 개편해 아동의 자립을 체계적으로 도울 방침이다./김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