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가시티 광주 본격 추진”…“전남 미래 100년 열겠다” <임인년 새해 시·도정 운영 방향> 이종행·임후성 기자 |
| 2021년 12월 28일(화) 20: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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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광주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시는 ‘더 크고 더 강한 광주시대’를 열기 위한 ‘메가 시티’ 조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내년도 3대 시정 방향에 대한 기자회견에서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를 뛰어 넘어 도시 경쟁과 삶의 질을 높여 시민이 행복한 ‘그린 스마트 펀 시티’(Green Smart Fun City)를 만들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시장이 최우선 과제로 꼽은 내년도 시정 방향은 ‘메가 시티’ 조성이다. 이 시장은 광주와 인접한 5개 시 군을 단일 경제권으로 묶어 인공지능 기반의 ‘빛고을 스마트 메가시티’를 만들고 광주천 시대에서 영산강 시대로 대전환의 물꼬를 터서 광주 장성 담양 화순 나주 영암 목포를 연결하는 광역 경제 생태 역사 문화 관광 벨트를 조성한다는 복안이다.
또 민선 8기에서는 이를 토대로 광주·전남 통합의 구체적 성과를 내도록 하고 다음 정부가 들어서면 광주 군 공항 이전 사업의 국가 주도, 광주와 대구를 잇는 달빛 고속철도 조기 착공에도 힘쓰겠다고 이 시장은 다짐했다.
친환경 청정 녹색 도시(그린), 100년을 책임질 인공지능 기반 최첨단 도시(스마트), 광주만의 볼거리·즐길 거리·먹거리가 있는 테마도시(펀) 조성에도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 시장은 이에 대한 복안으로 ▲세계적 수준의 특급 호텔 유치 ▲소상공인과 상생할 수 있는 복합 쇼핑몰 입점 ▲전방 일신방직 부지 개발 ▲무등산 신양파크호텔 공유화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사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전남도는 내년을 ‘환태평양 시대, 신해양·친환경 수도 전남 건설’의 원년으로 삼고 세계로 뻗어나가는 전남의 미래 100년을 제시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송년 기자 간담회를 갖고 7대 분야 미래발전 전략을 포함한 2022년 도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주요 도정 운영 방안은 ▲한국에너지공대 산·학·연 클러스터에 특화 연구기관 및 첨단기업 유치 ▲초강력레이저 연구시설 유치 ▲국가 백신안전기술센터 및 국립심뇌혈관센터 건립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구축 등이다.
또 기후변화에 대응한 글로벌 에너지 대전환을 선도하기 위해 ▲해상풍력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풍력발전 보급촉진 특별법’ 제정, 집적화단지 및 상생일자리 지정, 지원부두 및 특화산단 조성, 주민 이익 공유모델 적용 ▲탄소중립 특화단지 조성 ▲COP33 유치 등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전남 SOC 르네상스시대를 맞아 환태평양 시대 관문 도약을 위해 ▲호남선 고속철도 2단계, 경전선 패스트트랙, 전라선 고속철도 조기 완공 ▲광주-화순 광역철도, 광주-고흥, 영암-진도 고속도로 등 도내 1시간대 교통망 구축 ▲흑산공항 신속 착공에 나선다.
또한 광주·부산·울산 경남과 협력해 남해안 남부권에 수도권의 경제 수도, 중부권의 행정 수도에 버금가는 ‘환태평양 시대, 신해양 친환경 수도 전남’을 건설할 방침이다.
김 지사는 “용맹한 호랑이의 해인 임인년을 맞아 코로나로부터 소중한 일상과 경제를 회복하고, 전남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종행·임후성 기자
이종행·임후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