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올해 시정 평가]‘경제 1번지’ 정체성 강화 광주형 일자리 성공·인공지능 대표 도시 도약 등 성과 이종행 기자

2021년 12월 28일(화) 20:20

광주시는 민선 7기 3년6개월간 일자리가 부족해 떠나던 광주가 사람과 기업이 찾아오는 도시로 바뀌고 정치 1번지에 더해 경제 1번지로 정체성이 강화했다고 평가했다.

민주·인권 도시 광주에서 인공지능(AI) 대표 도시, 친환경 자동차 도시, 기후 위기 대응 선도 도시,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맘(MOM) 편한 도시, 노동이 존중 받고 기업하기 좋은 노사 상생 도시로 도약하면서 기업과 투자가들이 기피하던 광주는 이제 옛말이 됐다는 얘기다.

올해 10대 성과는 ▲노사 상생 광주형 일자리 사업 성공 ▲인공지능 대표 도시 도약 ▲올해 광역단체 중 유일한 출생아 수 증가 ▲2045 탄소 중립 에너지 자립도시 실현 추진 ▲상무 소각장→광주 대표 도서관 건설과 국악상설공연 자리매김 등 문화 도시 기반 조성 등이다.

또 ▲도시철도 2호선 건설 착공과 달빛고속철도 국가계획 반영 ▲광주상생카드와 공공배달앱 위메프오 활성화, 쿠팡물류센터 유치 등 ‘경제도 강한 도시’로 탈바꿈 ▲코로나19 방역 조치 강화 ▲세계적인 민주 인권 대표 도시로 위상을 제고 ▲국비1조원→3조원 시대 등이다.

이 가운데 인공지능 대표 도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점은 경제적으로 크게 뒤처진 광주가 앞선 도시들을 추월할 수 있는 유일한 돌파구로, 향후 시의 100년을 책임질 사업이라고 꼽았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광주가 이뤄낸 국내 최초 유일 최대의 성과만 94개로,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인 국책 사업을 184개 유치한 점도 자평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4년 연속 일자리 정책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등 의미 있는 상도 182개를 수상한 점 역시 올해 주요 성과로 꼽았다.

광주시 관계자는 “올해는 다른 광역단체보다 한발 앞서 선도적으로 새로운 길을 개척해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광주의 시간으로 만들었다”며 “내년에는 올해 주요 성과를 바탕으로 ‘메가시티 조성’, ‘스마트 그린 펀’(Smart Green Fun) 시티 구축, ‘청년이 찾아오는 도시 구현’ 등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