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신진서, 2년 연속 바둑 MVP 박우량 신안군수 ‘공로상’ 연합뉴스

2021년 12월 29일(수) 19:27

한국 바둑계 최강 신진서(21) 9단이 2년 연속 최고의 기사로 선정됐다.

신진서는 29일 열린 2021 바둑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기사로 뽑혔다.

신진서는 기자단 투표에서 80.9%의 지지를 받았고 인터넷 팬 투표에서도 72.5%를 획득해 압도적인 1위가 됐다.

신진서가 MVP로 뽑힌 것은 2018년과 2020년에 이어 개인통산 세 번째다.

올 한 해 동안 80승 17패로 승률 82.47%를 기록한 신진서는 남자 다승과 남자 승률상도 휩쓸었다.

기자단 투표로 선정된 여자 기사상은 후반기 눈부신 활약을 펼친 오유진 9단이 차지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공로상을 받았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와 1004섬 신안 국제시니어바둑대회를 개최해 바둑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