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道농기원, 농업용 드론 전문인력 양성 박차 자격증 취득반 모집 교육비 50% 지원…내년 2월 4일까지 접수 김재정 기자 |
| 2021년 12월 29일(수) 19: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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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농업기술원이 농업용 드론 전문 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남도농업기술원은 29일 “전남의 미래 신성장동력인 드론산업의 생태계 구축을 지원하고 농업 전문 인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22년 농업용 드론 자격증 취득반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교육 신청 자격은 도내 1년 이상 주소를 둔 운전면허 발급이 가능한 농업인이며 내년 2월 4일까지 해당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신청받는다. 교육생은 시·군에서 추천된 신청자 중 40명을 우선 선발해 2월부터 5월까지 교육을 집중 추진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교육생에게는 교육비의 50%(150만원 한도)를 지원하고 도내에 등록된 23개 드론 전문 교육기관 중 본인이 희망하는 기관에서 교육을 받는다.
드론 자격증반 교육은 드론 조종 시뮬레이터 기반 가상 조종·실전 비행 실습 등 총 3주간에 걸친 교육 과정으로 이뤄진다. 농약·비료 살포 등 농·임업, 건설·측량, 영상 등 수익 사업 분야, 개인 창업 등에 유망한 자격증이다.
유영후 농업교육과장은 “농업용 드론은 항공촬영을 통한 농작물 생육 확인, 병해충 방제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용도가 높고 인구 감소 등으로 인한 노동력 부족 등에 획기적인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드론 등 신기술 전문 인력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 농업기술원은 지난해 드론 자격증반을 신설, 76명이 교육 과정을 통해 ‘초경량 멀티콥터’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 가운데 20% 정도가 각 지역 드론방제단에 취업하는 등 농촌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김재정 기자
김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