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의회,지역 발전·주민 복리 증진 앞장 주목 올해 의정활동 마무리…현안 해결 집중 박창수 의장 “내년 개정 지방자치법 조기정착 최선” 목포=정해선 기자

2021년 12월 29일(수) 19:47

목포시의회가 올해 의정활동을 마무리하며 내년에도 지역 발전과 주민 복리 증진에 주력키로 해 주목받고 있다.

목포시의회는 29일 “최근 36일간 진행된 제370회 목포시의회 제2차 정례회를 끝으로 올해 의사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감독하는 지방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면서도 합리적인 입법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등 시민 복리 증진과 목포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고 자평했다.

의안은 조례안 137건, 예산·결산 승인안 6건, 각종 결의·건의·성명서안 7건, 기타 40건 등 총 190건을 논의와 심사를 거쳐 처리했다. 이 가운데 의원 발의는 86건이다.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주민참여예산 등 시정 전반에 대해 시정 74건, 권고 69건 등 총 143건의 문제점을 지적, 집행부에 개선을 요구했다.

시정질문에는 12명의 의원이 목포시 도시계획 등 민생과 직결되는 다양한 분야에서 문제를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하며 역동적인 의정을 펼쳤다.

5분 자유발언을 통해 6명의 의원이 ‘아동보호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 마련 촉구’ 등 시정에 대한 정책 대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지역 현안 해결에도 앞장섰다. 국립목포대학교 의과대학·의대병원 유치지원특별위원회와 목포시내버스 업체 휴업 관련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또한 ‘한국섬진흥원 유치를 위한 성명서’ 발표, ‘한국섬진흥원 목포 유치 촉구 건의안’ 채택, ‘한국섬진흥원 유치 기원 릴레이’ 참여, 전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 한국섬진흥원 목포 유치 지지 도출 등 ‘한국섬진흥원’ 목포 유치를 위해 힘썼다.

내년 시행될 개정 지방자치법에 대응하기 위한 준비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에 따른 후속 조치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총괄 T/F를 구성하고 인사권 독립을 준비했다.

5월 임시회에서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에 담지 못한 의회조직 구성권과 예산편성권을 포함하는 지방의회법 제정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결의했다.

최근에는 목포시와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른 안정적인 업무 추진과 상호 협력 증진을 위한 인사업무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박창수(사진) 목포시의회 의장은 “개정된 지방자치법이 내년에 시행되는 만큼 새로운 제도가 조기에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더욱 사랑받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목포=정해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