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새화된 백로의 겨울나기 김영근 기자

2021년 12월 29일(수) 20:05

텃새화된 백로의 겨울나기

겨울 한파에도 따뜻한 남쪽나라로 떠나지 않은 여름철새인 백로 무리가 서구 양동 광주천 일원에서 몸을 잔뜩 웅크린 채 힘겹게 월동 하고 있다. 백로 등의 여름철새가 겨울 추위에도 이동하지 않고 우리나라에서 점점 텃새화 되고 있는 현상은 환경변화에 따른 지구온난화가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힌다. 난방 등의 열로 도시 주변이 따뜻하고 물도 얼지 않는 곳이 많아진 점도 텃새화의 주된 원인으로도 거론된다./김영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