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전남 주요대학 정시모집 시작 전남대 1천486명·조선대 1천358명 등 선발 임채만 기자 |
| 2021년 12월 29일(수) 20:05 |
2022학년도 광주·전남 주요 대학 정시모집이 시작됐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처음으로 문·이과 통합형으로 치러졌고 생명과학Ⅱ 출제오류 사태로 수시모집 일정이 늦춰져 혼란이 빚어진 만큼 올해 정시모집에서 경쟁이 더욱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입시 전문가들은 수험생들은 희망하는 대학·모집단위의 선발 인원과 성적 반영 방식을 확인하고, 자신의 성적과 위치를 꼼꼼하게 분석해 지원 전략을 세밀하게 세워야 한다고 조언한다.
29일 광주·전남 주요 대학에 따르면 2022학년도 정시모집이 30일부터 시작됐다.
전남대학교는 30일부터 2022년 1월3일까지 2022학년도 정시모집에 나선다.
전남대는 이번 정시모집에서 1천486명(광주캠퍼스 1천260명, 여수캠퍼스 226명)을 선발한다. 이는 전체 모집인원 4천649명의 32%로, 지난해보다 2.9%p 증가한 것이다. 정시모집 인원에는 수시 이월 인원이 추가될 전망이다.
지난해와 달리, 편입학으로만 선발하던 약학대학 약학부가 올해부터 학부 신입생을 모집해 나군에서 23명을 선발하고, 여수캠퍼스에는 정시 다군이 신설돼 가·나·다군에서 신입생을 모집한다.
조선대학교는 30일부터 1월3일까지 2022학년도 정시모집을 진행한다. 정시모집에는 수능위주(일반전형) 891명, 수능위주(지역인재전형) 40명, 수능위주(군사학과전형) 10명, 실기위주(실기전형) 117명, 학생부위주(만학도전형) 6명 등을 비롯해 추가 인원을 포함해 약 1천358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2022학년도 조선대학교 정시모집에서는 일부 학부에서 광역화모집을 실시한다. 광역화 모집단위는 국어국문학부, 아시어언어문화학부, 자연과학계열이며 입학한 학생의 전공은 학생의 선택권을 100% 수용한다. 또한 융합수리과학부가 신설됐다.
또 약학과가 올해부터 학부 신입생을 모집한다. 약학과 모집인원은 81명이며 정시모집에서 수능위주(일반전형-14명), 수능위주(지역인재전형-10명)로 모집한다.
광주대 정시모집 선발인원은 가·다군 421명이다. 원서접수 기간은 30일부터 2022년 1월3일까지이며 간호학과와 유아교육과, 작업치료학과, 건축학부를 제외한 34개 학부(과)는 계열(단과대학)별 통합선발 방식으로 모집한다.
전형 요소별 반영비율은 수능 100%이며, 영역별 반영비율은 국어 30%, 수학 30%, 영어 25%, 탐구(1과목) 10%, 한국사 5%다.
호남대학교는 30일부터 2022년 1월3일까지 정시모집 나군 원서접수를 실시한다.
이번 정시모집에서는 총 41개 학과에 285명을 수능성적 100%전형으로 선발한다. 수능 반영방법은 국어, 수학, 영어, 탐구, 한국사 등 5개 영역의 백분위 점수를 반영한다.
동신대학교는 정시 모집으로 가군 26명, 다군 567명을 선발한다.
가군에서는 한의예과 20명, 간호학과 6명을, 수능 성적 100%로 뽑는다. 다군의 경우 수능 성적 80%와 학생부 성적 20%를 적용한다.
동강대학교는 31일부터 2022년 1월12일까지 ▲공학 ▲간호보건 ▲인문사회 ▲예체능 계열 등 21개 학과에서 정시 신입생을 모집한다./임채만 기자
임채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