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마지막 날 눈·비 안재영 기자

2021년 12월 30일(목) 20:37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 광주·전남에는 ‘동장군’(冬將軍)이 기승을 부리면서 비 또는 눈이 내릴 전망이다.

광주지방기상청은 “광주·전남은 중국 중부 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31일 오전까지 많은 양의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예상 적설량은 광주와 전남 북부는 3-8㎝(예상 강수량 5-10㎜), 전남 남서부는 1-5㎝(〃 5㎜ 미만)이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8도-1도, 낮 최고기온은 1-4도 분포를 보이겠다. 새해 첫날인 1일 오전에는 매서운 추위가 맹위를 떨친 뒤 오후부턴 차츰 평년 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31일 오전까지 지역에 따라 강한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3-5㎝ 가량의 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다”면서 “각종 눈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안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