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여성 부군수 2명 최초 배출 부이사관·서기관급 56명 승진·전보 인사 단행 김재정 기자

2021년 12월 30일(목) 20:37

전남도 개청 이래 최초로 여성 부군수 2명이 배출됐다.

전남도는 30일 “3·4급 승진과 부단체장 전출입에 따른 실·국장, 부단체장, 준국장, 과장급 전보인사를 내년 1월3일 자로 단행한다”고 밝혔다. ▶인사 명단 18면

인사 규모는 국장급 승진·전보 7명, 부단체장 7명, 준국장급 5명, 과장급 승진·전보 37명 등 총 56명이다.

김종갑 화순부군수와 정상동 의회사무처 의사담당관, 김정완 COP33유치추진단장, 이상심 강진부군수가 부이사관으로 승진해 각각 도민안전실장, 인재개발원장, 장기교육 등으로 자리를 옮긴다.

정책기획관에는 교육 중이던 김종기 부이사관이 임명됐으며 자치행정국장에는 김기홍 정책기획관이, 순천부시장에는 손점식 자치행정국장이 전보됐다.

특히 여성 간부 공무원들의 약진이 눈에 띈다.

이상심 강진부군수가 부이사관으로 승진한 데 이어, 유미자 관광과장과 윤연화 인구청년정책관이 각각 강진부군수와 진도부군수에 임명됐다. 여성 부군수가 동시에 2명 임명된 것은 도청 개청 이래 처음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업무성과·역량·도민과 소통능력·리더십 등을 반영해 승진 대상자를 결정했다”며 “조직 안정을 위해 전보를 최소화하면서 전남의 미래 비전을 이끌 적임자를 적재적소에 배치했다”고 밝혔다./김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