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李 ‘지지도’ 광주·전남·전북 67% 3배 앞서 尹, 대구·경북 51% ‘최고’…권역별 양극화 이종행 기자 |
| 2022년 01월 03일(월) 00: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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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후보의 지지율은 35.6%를 보이며 이 후보와의 격차가 오차 범위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 후보는 인천·경기와 광주·전남·전북에서 크게 앞섰고, 윤 후보는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에서 이 후보보다 높은 지지율을 나타냈다.
후보 지지도는 이재명 44.1%, 윤석열 35.6%, 국민의당 안철수 7.7%, 정의당 심상정 3.8%, 새로운물결 김동연 0.5%, 기타 다른 후보 1.3% 등의 순이었다.
광주·전남·전북에서 이재명 후보가 66.6%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이는 윤 후보의 지지율 18.4%보다 48.2%p 높은 수치다. 또 경기지사를 역임한 인천·경기에선 50.4%의 지지율로, 호남권역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지지도를 보였다.
또 이 후보는 서울에선 39.0%의 지지도로, 40.1%를 기록한 윤 후보와 오차 범위(1.1%p) 내에서 초박빙 양상을 보였다. 반면, 이 후보는 자신의 고향인 대구·경북권(32.7%)보다 부산·울산·경남(34.3%)에서 1.6%p 더 높은 지지도를 얻었다.
윤 후보는 이 후보와의 각 권역별 대결에서 7곳 중 4곳에서 우위를 점했다. 윤 후보는 대구·경북에서 51.3%를 기록하며 가장 높은 지지도를 보였다. 이는 이 후보의 전체 지지도 32.7%보다 18.6%p 높은 수치다.
또 부산·울산·경남에선 39.5%로 이 후보의 지지도(34.3%)보다 5.4%p 높았다. 강원·제주에선 윤 후보가 43.8%를 기록, 29.9%의 지지율을 보인 이 후보보다 13.9%p 앞섰다. 이는 국민의힘 텃밭인 대구·경북을 제외한 윤 후보의 지지 권역 중 가장 큰 지지율 격차다.
안철수 후보는 강원·제주에서 11.9%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으나 광주·전남·전북에선 가장 낮은 지지율(3.3%)을 보였다. 심상정 후보는 대전·충청·세종에서 9.9%의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인 반면, 0.9%를 기록한 대구·경북에서 가장 낮은 지지율을 나타냈다. 김동연 후보는 서울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1.5%)을 얻었다.
‘지지 후보가 없다’는 응답률은 5.4%를 기록했는데, 부산·울산·경남이 9.5%로 가장 높았다. 이어 광주·전남·전북 7.5%, 인천·경기 5.6%, 대구·경북 5.5% 등의 순이었다.
●어떻게 조사했나
▲조사의뢰=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
▲조사기관=에이스리서치
▲조사일시=2021년 12월 31일-2022년 1월 1일
▲대상=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천명
▲조사방법=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조사
▲피조사자 선정 방법=무선·휴대전화 가상번호(100%)
▲응답률=6.9%
▲오차 보정 방법=2021년 1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셀가중 방식 성별·연령대별·권역별 가중치 부여
▲표본오차=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
▲내용=대선후보 지지도, 정당 지지도 등(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종행 기자
이종행 기자